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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 추천 ] 내돈내산 Heineken 하이넥켄 케그, 먹어 보면 여기가 생맥주집

육아빠더 2023. 3.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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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있는 대형 마트에 갈때마다 매번 곁눈질 했던 맥주.
항상 카스 페트병과 가격을 비교해보고 다음 기회를 생각했던 파티용 맥주 하이넥켄 케그를 내돈내산 해봤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오픈 하면 한번에 다 먹어야 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였다.(30일간 신선도 유지)

5L의 케그. 다른 형태의 맥주와 가격을 비교해보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감성이다.
좀 크기가 커서 먹을때까지는 지속적으로 자리차지하는것이 조금은 흠이다.


맥주를 사서 가족을 기다린다.
그 전에 맥주잔에 물을 살짝 묻혀서 냉동실에 집어넣어놨다.


케그와 함께 동봉된 맥주 호스와 손잡이.
호스와 손잡이를 잘 껴보고 케그와 연결하자.
딱 봐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것이다.


맛있는 맥주를 먹을 수 있을까.
두근 거리는 마음과 함께 케그를 셋팅했다.


그동안 잔은 차갑게 얼었고 아이스 잔이 되었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 잔을 따라드렸다.


거품만 나왔다.
첫잔의 1/5는 거품이었다.
입에 거품을 묻히며 액체를 마시고자 노력하는 아버지.
약간 허탈해 하셨지만 거품도 맛있다고 하신다.


조금씩 따를때마다 나아졌지만 거품 파티인것은 어쩔 수 없었다.
처음 마셨을때의 느낌.
정말 생맥주집에서 맛있는 하이넥켄을 먹는 느낌이었다.
풍부한 거품과 목넘김에 좋은 하이넥켄.


한잔 두잔이 세잔이되고 네잔 다섯잔이 여섯잔이 되었다.
성인 세명이 맥주로 취기가 좀 오를때까지 먹고 케그를 흔들어보니 1/3정도 남은 듯 했다.


후기
장점 : 1. 맛있다. 거품도 맛있고 맥주도 정말 맛있다.
2. 생맥주집 에서 맥주 따르는 느낌이다. 감성이 있다.
3. 30일 신선도가 유지된다.
4. 다 마시고 남은 맥주통은 인테리어가 된다(고 함)

단점 : 1. 페트병과 비교했을때 가격이 비싸다.
2. 보관할때 크기가 너무 커서 냉장고에 빈 공간이 있어야 했다.
3. 신선함이 유지된다고는 하지만 케그 크기로 인해 냉장이 어려워서 시원한것을 좋아한다면 얼음을 넣어서 먹게 될지도 모른다.
4.맛있어서 계속 마신다.

결론
맛을 위한 소비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며 낭비가 싫은 사람은 일반 페트병을 추천!
나는 재구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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