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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덴파사르 맛집 ] Sama Sama 좋은 고기 무한 리필 , 일본식 식당 , 친절한 서비스

육아빠더 2023. 2.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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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온 지 2주 정도 되었을 때 한국에 고기뷔페가 생각나서 구글링 끝에 찾아간 집이 있다.
밥을 잘 안먹는 딸 구리에게 뷔페는 다양한 선택지에 따라 하나만 걸려라 식으로 음식을 공수할 수 있는 좋은 장소.

게다가 이곳은 고기도 품질이 좋고 사이드 메뉴도 괜찮기에 추천할 만 하다.

사마사마 덴파사르 고기구이 일본식 레스토랑(Sama Sama Yakiniku Japanese Restaurant Plaza Renon)
Plaza Renon, Jl. Raya Puputan No.210, Renon, Kota Denpasar, Bali 80239 인도네시아

 

사마사마 덴파사르는 레넌 플라자 푸드코트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 밖에는 소 한 마리가 메뉴판을 들고 있고, 일본식 식당답게 사무라이 마크의 간판이 보인다.

 

매장 외관

 

매장 내부는 한국의 고깃집과 유사하게 다닥다닥 좌석을 채워놓았고

좌석 별 뷔페 이용 시간(1시간 반)을 직원이 측정할 수 있게 타이머가 설치되어 있다.

 

 

매장 구석에는 마룻바닥(좌식) 자리도 있어서 모임으로 식사하러 오기에도 좋아 보였다.

 

 

우리는 식사를 편하게 하기 위해 음식이 놓인 곳 옆에 있는 좌석으로 자리를 잡았고,

아기의자를 요청하여 딸 구리를 앉혔다.

이제 메뉴를 볼 차례.

 

 

이제 익숙해지는 문구 "ALL YOU CAN EAT!"  1시간 반동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으며 

3개의 패키지로 이루어져 있었다. 각각 고기의 종류가 달라서 선택이 필요했지만

삼겹살과 해산물이 필요 없는 우리는 소고기 중심으로 먹을 거라 3번 패키지를 선택했다.

 

 

무한리필 패키지를 선택했으면 그다음은 사이드 메뉴이다.

고기뿐만이 아니라 롤 초밥 치킨류 등 전부 무제한이라 먹고 싶은 것을 직원에게 말하면 가져다준다.

 

 

이제 주 메뉴가 아닌 샐러드 바를 이용할 차례.

샐러드 바에는 야채, 과일, 음료 등이 배치되어 있어서 마음대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피쉬볼, 두부, 숙주, 만두  등 샤부샤부 해 먹을 수 있는 재료도 있었고, 쌈 채소류, 버섯 등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있었다.

 

 

디저트로는 과일과 음료 및 아이스크림 그리고 마시멜로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초코 퐁듀도 있어서 꽤 다양해 보였다.

 

 

직원이 샤부샤부를 해 먹을 수 있게 다시마 육수를 나무에 둘러싸인 뚝배기에 서빙해 주었다. 

자리에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육수를 데운 뒤 야채를 넣고 샤부샤부를 해 먹을 수 있었다.

 

 

사마사마 덴파사르점의 고기는 일본식 구이 전문점이라 고기마다 약간 달콤한 양념이 되어있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치킨과 치킨소시지도 나왔지만 고기 먹느라 바빠서 한번 먹고 다시 시키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 맛.

 

 

애피타이저로 함께 시켰던 초밥.

더운 날씨에 해산물이 썩 내키지 않아 2 피스 밖에 안 먹었지만 맛은 있었다. 

( 고기 구워서 기름이 많이 올라 카메라가 흐려졌다 ㅜㅜ)

 

 

달콤한 고기를 계속 먹다 보니 질려서 내가 좋아하는 버섯을 같이 굽기 시작헀다.

역시 고기 뷔페에 꽃은 양송이버섯.

 

 

밥을 잘 먹지 않는 딸에게는 고기와 밥, 옥수수 등 다양하게 올려주었더니 나름 열심히 먹어서 흡족했다.

역시 잘 안 먹을 때는 뷔페가 좋다.(나의 개인적인 방법)

 

 

뷔페 시간이 한 시간 반이지만 아내와 나의 뱃속 공간은 그리 넓지 않은 듯하다.

한 시간 정도 먹다 보니 지쳤고 이미 구리는 소리 지르며 매장 안을 누비고 다녔다.

 

 

구리가 앉았던 아기의자는 이미 음식물로 엉망이 되었다.

내 나름대로 바닥과 의자를 휴지로 닦아주고 있었는데, 점원이 와서 자신도 아이가 있어서 이해하니 내버려두라고 공손히 이야기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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