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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우붓 숙소 추천 ] Eden House 에덴하우스 , 조식 맛있고 , 청결, 친절 , 다 갖춘 저렴한 가성비 숙소

육아빠더 2023. 2.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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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에는 많은 숙소가 있다.
몽키 포레스트, 우붓왕궁을 지나 유명한 관광지인 뜨갈랄랑까지.
현재 기준으로 우붓왕궁 인근 큰 공사로 인해(우붓시장) 기존에 있던 주차장이 없어져서 길거리에 갈 곳 없는 차들이 도로 주변에 무단으로 세우고 있다.
떄문에 도로가 많이 좁아져서 정체가 생기며 지금과 같은 엄청난 차량 트래픽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10시 이후~20시 까지는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끊임없이 지나다니기 떄문에 이때 차를타고 움직이게 되면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이런점을 고려하여 나는우붓왕궁 인근이며 조금 걷더라도 가성비가 있는 숙소를 찾게 되었고, 숙소의 이름은 Eden House였다.

Eden House ( 에덴 하우스 ) Home stay
Jl. Raya Ubud,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Indonesia

Eden house ( 에덴 하우스 )의 장점은 우붓왕궁에서 걸어서 10분 이라는 것.
우붓왕궁을 가는 길에는 음식점이 가득하고, 작은 마트도 바로 앞에 있어서 생활하기 편하다.

단 단점은 숙소로가는 골목이 오르막길이며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는 점.
다행히 Eden house ( 에덴 하우스 ) 사장이 나와서 오토바이로 짐을 옮겨준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골목
옆에 작게 붙어있는 Eden house 간판, 그리고 오르막길


오르막길이 생각보다 가파롭다, 사전에 사장에게 이야기해서 시간을 조율해 놓자.

높은 오르막길


오르막길을 통과해서 골목길을 조금더 들어가자, Eden house ( 에덴 하우스 ) 간판이 계속해서 보인다.

골목으로 들어가야한다


골목길 옆으로 물이 흐르는데 논에서 흐르는 물이라 흙탕물이다.
다행히 모기는 없었다.

더 더..


드디어 도착. Eden house ( 에덴 하우스 ) 입구가 보이고 오른편에는 다른 호텔이 있다(Gynandha)

숙소 입구


숙소의 모습. 한 건물안에 6개 방이 있고, 난 2층에 한 숙소에 머물렀다.
옥상에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예약한 방 입구

이게 우붓인가. 보이는 곳곳마다 식물들로 인해 푸릇푸릇,
방 앞에 식탁과 의자가 있었는데 모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나는 잘 사용하지는 않았다.

사장의 말을 들어보니 6시 정도 부터 밤까지 모기가 출몰하고 그 외 시간에는 별로 없다고 한다.
낮에는 몸에 해롭지 않은 벌레 기피제를 많이 살포해서 그렇다고 했다.

객실 앞 의자


숙소로 들어가는 문.
문지방이 좀 높아서 딸 구리가 넘어다닐때마다 계속해서 지켜봤다.
숙소 문은 오래되어 보이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아주 ~ 깔끔하고 깨끗했다.

객실 문


내부는 넓지는 않았는데 페인트 칠이며 가구며 바닥이며 아주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건물 자체가 신축은 아니었지만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다.

푹신했던 침대


옆 창가로 보이는 숲이 아주 멋있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와서 숙박기간동안 아주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다.

눈이 편했던 풍경
푸릇푸릇


침대도 푹신푹신 했고 넓어서 좋았다.
단 에어컨이 바로 위에 있어서 풍향을 위쪽으로 두고 자는것이 좋다.
감기걸리기 쉬운 위치였다.

넓은 침대

화장실로 통하는 통로가 좀 좁았지만, 이 가격에 욕조도 있다니,,
아기와 여행에서는 욕조는 필수 인 것 같다.

화장실 가는 통로
화장실 전체 모습


욕조 안에서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욕조


환영 인사인지, 곳곳에 발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쁜 꽃 플루메리아를 꽂아놨다.

플루메리아
플루메리아 욕조


화장실 옆에는 베란다가 있었다.
의자가 하나 놓여있었지만 아이도 있고, 좁기도 해서 굳이 쓰지는 않았다.


한창 방을 보고 있는데 사장님이 아기 의자와 아기침대를 가져다 주셨다.
넓은 아기침대. 딸 구리도 좋아했다.

 

 

Eden house ( 에덴 하우스 ) 의 조식은 다양하며 양도 많이 나와서 좋다.

생과일 쥬스와 커피, 토스트와 추가매뉴 등 정말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

 

조식은 전 날 까지 정해서 사장에게 알려주면 재료를 사와서 만들어준다.

 

 

미고랭, 스크램블, 과일,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맛있었던것은 발리식 팬케이크다.

다음날 조식이 기대되서 자기전에 생각나는 숙소는 처음이었다.

 

 

미고랭도 값싼 와룽이나 다른 저가 숙소같은경우는 인스턴트 면을 썼는데,

이곳은 뭔가 고급진 느낌?

 

 

과일도 준비했주셨던 모든것이 신선하고 달콤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발리니즈 팬케이크. 시나몬, 견과류, 파인애플이 들어갔다.

 

 

신기한 음식도 있었다. 발리니스 라이스 푸딩 ( Rice Pudding) 으로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죽 느낌.

코코넛 밀크의 달콤함과 따뜻한 죽의 느낌으로 마치 호박죽과 유사하다고 말 할 수 있겠다. 

 

 

Eden house ( 에덴 하우스 ) 의 최대장점은 청결함과 조식이었다.

사장님이 매일마다 청소를 해주는데 정말 깨끗하게 해준다.

숙소 리뷰를 찾아보면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청소 이야기를 한다.

 

Eden house ( 에덴 하우스 ) 에서의 4박동안 조식걱정은 없었다.

오히려 사먹는것보다 나은 경우도 있었고 조금더 머무르고 싶었으나 일정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옮겨야만 했다.

 

가격적이나 서비스나, Eden house ( 에덴 하우스 ) 는 우붓여행에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가성비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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