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갈만한 곳(식당,관광지 등)

[수유역 카페/광산사거리 카페] 나만의 또또또또또간집 '쉘위커피', 수유 라떼맛집, 수유가성비카페, 수유역수제쿠키, 아기랑 가기 좋은 수유역카페, 수유 책 읽을 수 있는 카페, 수유아기랑갈..

육아빠더 2023. 2. 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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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또간집>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다(인기있는 지 꽤 되었지만)

 

수유에 올 때마다 아내가 꼭 데리고 가는 <또간집>이 있다. 바로 광산사거리에 위치한 쉘위커피다. 

 

 

광산사거리 안쪽에 위치한 쉘위커피이다. 광산사거리 뉴멕시칸참숯바베큐에서 바로 골목을 꺾으면 나타난다. 

 

광산사거리 쉘위커피

아내가 이 집을 방문하게 된 계기가 특이한데 가게가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부터 계속 카페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한다. 인스타카페들처럼 새하얀 톤의 가게도 아니고, 밖에서 봤을 때 내부가 다소 어두워서(소파 등이 다 검은색 계열) 수십 번을 오고 가고 지나가기만 하다가 어느 날 필 꽂혀서 '한 번 들어가보자'하고 들어가게 된 게 계기가 되어 단골이 되었다. 

 

 

밖에서 봤을 때 차분한 분위기의 광산사거리 카페 쉘위카페. 

자리마다 콘센트가 많다.

 

수유카페 쉘위커피는 자리마다 콘센트도 있고, 분위기가 차분해서 혼자 와서 책을 읽거나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소파자리

우리가족이 항상 앉는 자리. 소파 두 개가 양쪽으로 마주보고 있는 자리인데 쉘위커피 카페 내에서 가장 넓고, 아늑한 자리여서 좋다. (올 때마다 항상 비어있는 점도 마음에 듬) 

 

 

 

창밖은 별 거 없는 동네풍경이지만, 이렇게 카페 안에 들어와서 보면 또 색다른 느낌이다. 

 

 

남자 사장님이 계절마다 내부 인테리어를 색다르게 바꾸시는데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가 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 항상 비치되어 있다. 빈 손으로 와도 읽을 수 있는 책이 비치되어 있는 카페는 언제나 좋다. 

 

 

광산사거리 쉘위카페는 메뉴도 매번 새로워지고 무언가가 새로 생긴다. 이번에 오니 진저라떼, 진저레몬티, 진저엘이라는 새로운 겨울 메뉴가 추가되었다. 

 

수유역카페, 광산사거리 카페 '쉘위커피'에는 쿠키도 다양하게 파는데 모든 쿠키가 2500원으로 동일하다. 

 

사장님이 그새 쿠키 종류도 많이 늘리셨는데 가격은 그대로이다! 

 

레몬쿠키, 뭘 좋아할지 몰라 이것저것 넣어본 쿠키, 돼지바맛쿠키, 누텔라쿠키. 황치즈 쿠키, 흑임자&크림 쿠키도 있다. 

 

모두 2500원

 

 

쉘위커피에서는 원두도 파는데 장모님은 여기서 원두도 가끔 사다드시는 것 같았다. 아내가 장모님을 쉘위커피에 모셔온 이후 장모님도 교회분들과 여러 번 방문하셨다고 한다. 

 

 

쉘위커피 사장님이 직접 원두는 매장 내에서 볶으시기 때문에 커피 맛이 좋다. 사장님 말씀으론 이 원두를 다른 카페에도 공급하신다고. 

쉘위커피 메뉴판

 

쉘위커피의 가장 큰 장점!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 심지어 지금 메뉴판 가격은 몇 년만에 사장님이 500원 올리신 가격이다. 예전에는 아메리카노가 2500원, 라떼가 3000원 이랬으니까. 메가커피니 컴포즈니 프랜차이즈도 저렴한 건 물론이지만 직접 볶은 원두로 내린 커피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건 정말 훌륭하다. (요즘 어딜가나 아메리카노가 5천원, 라떼가 6천원인 세상이니까) 

 

돼지맛바 쿠키, 레몬쿠키 

각 2500원 

 

쿠키를 주문하면 예쁜 그릇에 담아서 주신다(과일도 항상 곁들여서). 쿠키를 시키지 않아도 항상 다과를 챙겨주시는 점도 좋다. 

쉘위커피 라떼

라떼 3500원

 

아내가 주문한 라떼. 아내가 처음 쉘위커피를 방문했을 때 놀란 점이, 요새 라떼아트를 해주는 곳이 거의 없는데도 3천원(예전 가격)이라는 가격에 라떼아트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떼 커피잔이 굉장히 큼직하다.

 

심지어 항상 커피를 자리로 가져다주신다. 먹고 나서도 반납할 필요가 없는 게 사장님이 항상 테이블에 두고 가라고 말씀하신다. 

 

진저레몬티

진저레몬티 

4500원 

 

 

예비 동서와 처제는 쉘위커피 신메뉴인 진저레몬티를 시켰다. 둘 다 커피를 안 마셔서 시킨 메뉴인데 큰 컵에 가득 나왔다. 

 

 

 

진저레몬티 4500 

라떼 3500

아메리카노 3000

쿠키 2500

 

 

4명이서 이렇게 시켰는데도 2만원밖에 안 나왔다. 아내가 항상 하는 얘기가 쉘위커피에서 커피 먹다가 다른 데 가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커피를 못 사먹겠다고 한다. 왜냐면 다른 곳 커피 1잔 가격이 쉘위커피 2잔 가격이기 때문이다. 

 

(장모님댁) 동네에 이렇게 좋은 카페가 있어 좋은 것 같다. 오래오래 이렇게 편안하고 좋은 가격으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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