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갈만한 곳(식당,관광지 등)

[아산 맛집] 음봉집 아기랑 갈만한 아산 음식점, 국밥/막국수 맛집 (아산 현지인 맛집)

육아빠더 2023. 1. 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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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시내로 운전하여 가는 중, 멀리 보이는 한 식당이 보였다. 주차장 안 빼곡한 차들, 식당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만족스런 얼굴. 맛집의 느낌이 왔다. 인터넷 조회와 사장님 통화로 아기의자가 있는을 확인하였고 국밥을 추천한다고 하여 고민하지않고 주차장에 들어섰다.

음봉집
충남 아산시 음봉면 아산온천로 468

음봉집의 주차장은 가게 옆을 이용하면 된다. 좁은 도로 에 위치했기때문에 진입할때와 빠져나올때 차들을 조심해야한다.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해놔서 대략 15대 정도가 주차 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었다.

넓은 주차공간

음봉집 앞에는 주요 매뉴인것처럼 보이는 음식 명이 현수막으로 광고 하고있었다.

얼큰이 국밥, 황태 콩나물국밥, 시래기장국, 육개장, 막국수!

국밥을 좋아하는 나는 여러가지 국밥 종류가 있다는것을 알고 설레며 들어갔다. 

음봉집 전경
음봉집 앞

음봉집의 외부에서 보이는 건물의 규모와는 다르게 내부는 꽤 좁았다.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은 전부 주방으로 사용하는듯 했고 왼편에만 좌석들이 위치하고 있었다. 좌석은 9석 정도 되었고, 창가쪽은 혼밥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이다.

내렸던 눈들이 얼고 추운날씨가 계속되어 따뜻한 물을 한 모금 마셨다.

음봉집에는 알아본것처럼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딸 구리도 따뜻한 물로 몸을 녹였다.

음봉집의 메인매뉴는 국밥류(소머리/얼큰이/육개장/콩나물국밥) 과 만두국, 면류는 막국수와 칼국수 종류이다.

사이드는 수육과 만두, 전병 등이 있으며 주류는 기본이다.

 

우리는 소머리 국밥과 비빔 막국수를 주문했다.

화면에 디스플레이 해둔 매뉴
벽에도 걸어둔 매뉴판(물/추가반찬은 셀프)

소머리 국밥이 먼저 나왔다. 한 스푼 떠먹어보니 소머리 국밥의 진한 육수만 끓여 나온 듯 하다.

소금과 후추, 양념장으로 개인취향에 맞게 간을 해야 한다.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그리고 구리가 좋아하던 어묵볶음 이다.

음봉집의 국밥은 국물이 진하고 양념장이 맛있어서 내 입맞에 딱 맞는 국밥이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도 너무 맛있었고 국밥과 어울리는 맛이었다. 결국 공기밥 한 공기를 더 추가해서 먹었다.

절반정도 먹고있을 무렵 막국수가 나왔다. 

 

나는 물 막국수를 좋아해서 비빔 막국수를 시킨 아내가 어느정도 먹으면 얼음이 동동 띄어져있는 육수를 넣고

물막국수로 먹으려고 했는데, 비빔 막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육수는 손도 안댔다.

새콤달콤 양념과 적당히 쫄깃한 막국수에 감탄하며 맛있게 먹었다.

음봉집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손님들이 원산지를 잘 볼 수 있게 가게에 걸어두었다.

그만큼 재료에 자신이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맛있게 한그릇 뚝딱. 추운날 따뜻한 국밥과 비빔 막국수는 잘 어울렸고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딸이 한창 음식을 본인이 먹으려고 시도하고 있고, 많이 흘리는데 사장님께서 이해해주시고 귀엽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친절하고 깔끔한 음봉집.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오고 싶다.

매장 앞 커피 & 흡연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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