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 아이와 갈만한 곳 용문 온천장, 용문탕 가족탕, 용문장
용문온천장(용문탕/용문장)은 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에서도 손꼽히는 온천이다. 시내 중앙에 있는 곳임에도 온천물이 나오는 것이 의아해서 지역주민에게 물어보니, 멀리 온천지역에서 물을 끌어다 쓴 것이 유명해졌다고 한다. 오래되고 유명한 사업소인 만큼 그 품질이 확보가 되었다는 것이 이 온천에 장점이다.
우리 가족도 추운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아이와 갈 수 있는 용문온천장(용문탕/용문장)의 가족탕을 찾았다.
용문온천장(용문장, 용문탕)
충남 아산시 온천대로 1481
용문온천장의 위치는 1호선 온양온천역 옆에 있으며, 관광호텔로 유명한 온양 관광호텔 그리고 온양온천 전통시장 인근에 있다. 교통이 편하고, 인근 도로에는 사람이 많으니 그만큼 편의시설도 많다. 전통시장에는 값이 저렴한 꽈배기들과 분식, 시장 국밥 등 맛집도 많아 포장 후 숙소에서 먹을 수 있다.
용문온천장의 외관은 많이 오래되어 보인다.주차공간은 지하를 포함하여 7대 정도.
정면에서 왼쪽 큰문은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오른편은 각각 남탕과 여탕으로 나뉘어있다.
용문온천장의 영업시간은 아침 4시~저녁 5시이며
가격은 7세 기준으로 4,5000이다.
지하주차장은 공간이 많이 협소하고 불빛이 없어서 운전에 능숙하지 않다면 조심하는 게 좋을 듯하다.
용문온천장의 숙소에 들어서게 되면 계단으로 올라오셔야 하며 오래된 건물이라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는 없다.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들은 이용하기 많이 힘드실듯하다.
온천 카운터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방을 배정받는다.
용문온천장 내부 홀의 노후화된 건물은 언뜻 보면 훈련소와 비슷해 보인다. 밤에 잠시 나올 때마다 군대 불침번 서는 기억이 나서 데자뷔처럼 느껴졌다.
나는 1층에서 묵었지만 층수가 더 있어 객실이 많은 듯하다
대실로도 온천 이용이 가능하며 비용은 인원에 따라 다르다.
용문온천장에 숙박을 위한 방은 작은 방과 넓은 방으로 나뉜다.
차이는 방의 크기와 욕조의 크기라고 보면 될 듯하다
용문온천탕 객실 내 구비된 용품은 특별하지는 않다
스킨, 로션, 드라이어, 휴지, 헤어스프레이, 냉장고, 치약, 비누 정도이다. 칫솔은 따로 없으며
청결에 예민하신 분은 개인 물품을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용문온천탕의 커다란 온돌방, 넓은 온돌방에서 구리를 뛰어놀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고 욕조의 여유 있는 크기는 가족과 함께 대중목욕탕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탕 크기 뿐 아니라 온천수로 목욕하니 몸이 많이 개운하였고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도 모시고 올 만 하다.
고급지지는 않지만 장점이 많은 온천! 온천여행으로 아산 용문온천탕(용문장/용문탕)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