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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맛집 추천 ] ' 군산 홍탁 ' 홍어회 , 홍어삼합집 , 삼겹살 , 흑산도 홍어 , 과메기 , 국내산 홍어

육아빠더 2023. 3. 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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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홍어가 생각날 때 가는 맛집, 안산에 있는 군산홍탁은 강한 홍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맛있는 느린 마을 막걸리와 함께 홍어회와 삼합을 즐겨보자.

안산 홍어 맛집 ' 군산 홍탁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샘골로 71

본가가 강원도고  경기도에서 거주했음에도 아버지를 따라 중학생 때부터 홍어를 먹은 뒤 성인이 되어 독립을 했음에도 가끔씩 홍어 생각이 난다.

안산에 일이 있어 가끔 들리는 군산 홍탁은 강한 홍어를 찾는 이라면 추천하는 곳.


군산홍탁은 홍어뿐 아니라 삼합을 해먹을 수도 있고 생 삼겹살, 생 오겹살도 같이 판매하며 맛있는 구룡포 과메기도 먹을 수 있다.


아늑한 매장 안, 자리가 넓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 쾌적했다.


군산 홍탁의 주요 메뉴는 홍어회와 삼합, 홍어무침과 홍어 애탕, 홍어탕과 보쌈, 홍어 전 동태 전 등이 있다.
각 홍어는 흑산도와 국내산이 있다.
흑산도 홍어를 시키기에는 너무 비싸서, 국내산을 시켰다.


메뉴아래 등등 벽에는 사장님이 생각해서 적었다는 글귀들이 쓰여있었는데, 술에 대한 철학이 있으신 듯했다.


홍어에는 막걸리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봤더니 내가 좋아하는 느린 마을 막걸리와 증류주가 있는 게 아닌가.
너무 좋다.


같이 식사하기로 한 나머지 일행이 좀 늦어서 오래간만에 만난 형님 한분과 기본 반찬에 막걸리를 마셨다.
군산 홍탁은 기본안주인 김치와 번데기도 맛있다.


드디어 일행이 왔다.
홍어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마음대로 메뉴를 고르라던 일행 한분이 도착하더니 눈살을 지푸린다.
홍어를 못 먹는다고 하여 생 삼겹살도 시켰다


홍어가 시간이 조금 걸리는지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닭발을 조금 주셨다.
파는 메뉴는 아니었던 것 같고, 저녁으로 구매를 하셨나 보다.


드디어 홍어회가 나왔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먹음직한 홍어, 빨갛고 적절히 삭힌 홍어. 정말 마싰었다.


보통 삼합보다는 홍어만 먹는 것이 좋았던 나.
그러나 생삼겹도 품질이 좋은지 아주 맛있어서 먹다 보니 홍어와 함께 입에 들어가 있었다.


진수성찬이다.
홍어를 음미하며 한잔 두 잔 들어가는 막걸리.


홍어를 잘 먹지 못하는 분도 군산홍탁의 맛있는 김치와 싸 먹으면 적절한 조화가 구현되어 좋을 듯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홍어를 다 먹어치우고.
그다음 메뉴는 내가 좋아하는 홍어 전을 시켰다.
홍어는 열을 가할 수 록 더 맛이 강해져서 홍어 전은 더 강력한 홍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얼마나 세면 입천장과 옆면이 까진다 )


최고다.
가게에 남아있던 5개의 지평 막걸리를 다 마셔버렸다
안주가 좋은데 막걸리마저 지평과 느린 마을이 라니.
사기다.


맛있는 홍어. 재방문 의사 백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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