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내와 주말 나들이를 했다.
아내가 와플이 먹고 싶다며 끌고간 곳, 베러댄와플 수원영통점이다.
아내는 엄청난 빵순이인데 지난번에 먹어보고 반했다고 한다.
베러댄와플은 와플과 커피를 파는 체인점.
그런데 수원영통점이 특별한 이유는 엄청나게 친절한 사장님과 다른 지점에 비해 싼 가격 때문이다.
나도 와플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내가 먹자고 할 때 흔쾌히 나섰다.
베러댄와플 수원영통점 커피 가격. 아메리카노 투샷이 2천원, 라떼가 3천원이다. 상당히 싸다. (다른 지점은 이보다 비쌈)
특히 세트 가격이 가성비가 좋은데 와플과 커피가 모두 합쳐서 3900원도 안 된다. 와플의 기본 가격이 2500원이고 아메리카노가 2천원인데 와플과 커피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셋트가 4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
(사장님 남는 게 있으신가요???)
소비자로서는 너무 행복한 가격이다.
예쁘게 맛있는 베러댄와플
실내 공간도 널찍널찍하다. 4인테이블이 5개 정도 있는데 간격도 떨어져있어 쾌적한 느낌을 준다.
딸 고리의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주었다. (엄마아빠는 아메리카노 먹을게)
베러댄와플은 와플 종류만 20가지가 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플레인와플은 2500원이다.
가성비 메뉴는 플레인와플+아메리카노 조합의 세트메뉴. 3900원이면 다른 데 가서 아메리카노 한 잔 먹는 값보다 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 커피얼음을 같이 넣어주시는데 베러댄와플 다른 지점도 이렇게 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베러댄와플 수원영통점만의 특색일지도.
투샷이라 그런지 아메리카노가 진하고 맛있다. 메가커피처럼 무조건 쓴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정말 맛있는 아메리카노라 놀랐다.
따끈따끈하게 구워져나온 와플
많이 달지도 않고 부담없이 맛있는 맛이다.
딸 고리도 와플 하나를 다 먹을 정도로 아이가 먹기에도 좋았다.
아내와 와플을 각각 한 개씩 순식간에 먹어치운 뒤 추가 주문을 했다.
추가주문한 애플생크림 와플. (4200원)
생크림이 시원해서 사과쨈과 잘 어울린다.
만원의 행복(추가 주문으로 살짝 초과하긴 했지만)으로 온가족이 정말 맛있게 와플을 즐겼다.
아이 데리고 맛있는 와플을 먹고 싶다면 베러댄와플 수원영통점 적극 추천합니다.
'육아하는 아빠의 일상 > 아이와 갈만한 곳(식당,관광지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버랜드 맛집] 그린포그 숯불갈비, 친절하고 고기가 맛있는 곳, 에버랜드 끝나고 가는 용인 처인구 맛집, 가족과 함께 (0) | 2023.07.18 |
---|---|
넓고 쾌적한 하이오커피 안산본오점에서 바다소금라떼 한 잔 (0) | 2023.06.14 |
[용인 카페] 한적하고 편안한 24시 카페 , 책읽기 좋은 카페 노벰버 The november lounge (0) | 2023.06.11 |
[화성시 갈만한 곳] 궁평항 궁평낙조길 오징어 새우튀김 , 수산물 시장 , 새우튀김 맛있게 먹는 곳 (1) | 2023.06.06 |
[수원 맛집] '케냐' 행궁동 인근 돈까스 맛집 , 이색 데이트, 커피도 맛있는 전망좋은 식당 (2) | 2023.06.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