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 홀로 인근 궁평항을 찾았다.
궁평항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49-24
궁평항에는 휴양마을 체험장도 있다고 한다.
갯벌과 어린이 낚시 모터보트 등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어린이 낚시 체험은 만이천원, 갯벌체험 구천원에서 만이천원.. 내가 갔을땐 운영을 안하고있는 듯 했다.
갯벌 체험장 옆에는 기본적인 낚시 법과 음식들을 판매하는 광고판을 볼 수 있었다.
나름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인듯 하니 다음기회에 아이와 오기로.
갯벌 체험장 옆에는 궁평 낙조길이 보이는 다리가있다.
낙조길 멀리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낙조길에는 사람이 많아 그 옆 궁평항 수산물 시장을 보고 방파제 쪽을 걸어가는 길을 택했다.
궁평항 수산물 시장에서 자주 구매했던 명란젓.
가격이나 보자 하고 입구를 통해 시장안으로 들어갔다.
아참. 호객 심하지 여기.
들어가기가 무섭게 입구근처 상인이 다가온다.
명란젓은 큰 통 만오천원 정도.
구매하지는 않았다. 조금 걷고 싶었는데 짐이 될 크기였다.
방파제 쪽으로 나가는 곳 옆쪽엔 푸드트럭이 있었다.
너무 조용해서 닫은 줄 알았는데,
가까이가서 보니 다들 계시더라.
호객 당하는걸 썩 좋아하지 않아, 대충 첫번째 트럭을 갔을때 아저씨가 많이 준다는 말을 듣고 못 이기는 척 들어갔다.
메뉴는 깐새우 와 왕새우 게 오징어등 단품도 있었고 세트 상품도 있었다.
튀김은 역시 칠리 소스.
따끈따끈한 음식을 받아 바로 먹는 손님을 위해 트럭에 준비되어 있었다 .
메뉴를 선정하기 위해 둘러보니 맛있어 보이는게 많았다.
모든 튀김들엔 노릇한 튀김껍질이 입혀져 침이 고이게했다
고민 끝에 결국 왕새우와 오징어 세트로 주문.
너무 맛있었다..
역시 튀김은 최고의 음식이다.
새우와 오징어를 받아 궁평항 항구를 걸었다.
길 왼쪽으로는 궁평항 안의 정박되어있는 배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바다가 보였다.
하늘도 맑아서 온통 푸른빛이였다.
배들도 운행을 안하는지 조용히 바닷물을 따라 흔들거리고 있었다.
계속해서 걷다보니 저 멀리 궁평항 정자가 보였다.
휴식공간으로 시설물을 아끼고 보호합시다!
안내문이 무의미하게 옆에 쓰레기가 놓여져있었다.
아름다운 바다.
날씨가 좋아 더 이뻤다(사진 보정 없음)
안쪽 깊숙히 있는 등대로 향했다.
바다쪽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었다.
탁 트인 곳에서 바다를 보고, 맛있는 새우튀김도 먹고.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단 서해라 물때를 보고와야 바다를 볼 수 있는 점!
시간이 안맞는다면 갯벌만 실컷 보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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