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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 발리 여행 ] 누사 렘봉안 , 누사 체닝안 오토바이 처음 탈 수 있을까 , 오토바이 타는 방법 , 오토바이 대여 가격 , 오토바이 필수

by 육아빠더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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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 렘봉안과 누사 채닝안 은 작은 섬끼리 연결되어 있다.
또한 거주자도 별로 없기 때문에 자연스레 차와 오토바이 또한 육지보다 적다.
섬 마을이라 기름을 가져오기 위해 유조선을 사용해서 덴파사르나 주변 육지에서 운송하기 때문에 기름값도 비싸고,
그 때문에 택시를 부르면 아무리 가까워도 보통 편도 100K(한화 8000원)이며 불편한 트럭 같은 게 온다.

불편한 트럭같은 것.

누사 렘봉안과 누사 체닝안에서 오토바이 하루 대여료는 대략 80K(한화 6500원)이다.
기름값을 줄 필요 없으며,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처음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사람에게 위험한 곳은 언덕길일 것이나 다행히 메인도로는 언덕이 가파르지도 않다.
아 누사채닝안에서는 아주 조금 신중해야 할 곳은 있긴 하다.(옐로브리지 와 경사가 있는 언덕 정도)

옐로 브릿지 오토바이가 있으면 금방 건넌다
체닝안에서 가파로운 길


오토바이를 처음 시도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자전거 타는 것만큼 쉽고, 여행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처음 오토바이를 탔던 것은 베트남의 사파, 그곳도 렘봉안과 체닝 안처럼 여유로운 도로가 많았고 연습하기 좋았다.

오토바이를 숙소에서 대여하는 경우 사장에게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오토바이 타는 방법(자전거 타실줄 안다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아요)

1. 사장에게 돈을 주고 키를 받는다(보통 80K RP정도로 하루 렌탈)

열쇠를 받는다.


2. 오토바이에 앉아서 키를 꽂고 돌린다.(아직 시동 안 걸림)
위 백미러 조정해서 뒤가 잘 보일 수 있게 한다

키를 삽입하는 곳


3. 왼쪽 브레이크를 잡는다.

브레이크를 잡고 시동을 걸자


4. 3번의 왼쪽 브레이크를 잡은 상태에서 오른쪽 시동버튼을 누른다.( 시동 걸림 )

브레이크를 잡고 시동을 걸자


5. 천천히 오토바이 핸들을 당겨서 조금 가속하는 상태에서 오토바이 균형을 잡은 후 핸들을 더 당겨서 빠르게 이동한다.

 

오토바이 가속

6. 전조등은 미리 켜놓고 다니며, 경적과 깜빡이 위치를 알고 시기에 맞게 사용한다.

기능별 위치

 

쉽다. 그러나 중요한 건 운전자의 안전과 방어 운전.

발리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기 위해 숙지하고 있어야 할 중요한 점은

 

1. 왼쪽으로 주행해야 한다.(한국과는 반대)

2. 천천히 달리며 빵~빵~ 경적은 되도록이면 울리지 않는다.

3. 양보하며 달린다.


기계치인 나도 몇 회 안 되는 오토바이 사용을 통해 아내와 아이를 태우고 렘봉안과 채닝안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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