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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갈만한 곳(식당,관광지 등)

[ 수원 영통 카페 ] 아이와 찾은 홍라드 5호점 영통역 신상카페 (예스키즈존, 애견동반 가능카페)

by 육아빠더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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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오픈한 행궁동 유명 카페 홍라드 5호점. 아늑한 분위기에 의자도 편해서 데이트 코스나 소모임으로도 좋은 카페이다.
동네 인근 소아과를 갔다가 집에 가기가 아쉬워서 아내와 딸 구리를 데리고 방문했다.

홍라드 5호점(홍라드 영통점)은 시온여성병원 반대편 닭갈비 집(팔각도) 건물 2층에 있다.
간판이 ' Hongrard Coffee 5th is here!!' 이다. 나처럼 잘 모르는 사람은 이 특이한 간판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간판에 한국말이 없어서 영어를 못 읽으신 분들은 찾기도 어려울 것 같다.

홍라드 5호점 입간판에는 서퍼에 사진이 있다. 카페의 입간판인지 모르고 지나칠뻔 했다.
물론 홍라드와 연관된 어떤 의미가 있을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도 되고, 2층이라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된다.

홍라드 5호점의 입구. 입구를 보니 알겠다. 미국 감성의 컨셉을 목적으로 오픈한 카페인 것이다!
미국 국기가 그려져있고 여러가지 힙한 느낌의 사진과 포스터가 부착되어있다.
또한 모든것은 영어로 되어있다. 어르신들은 입구에서 거부감을 느끼실수도 있지 않을까?

영업시간은 12:30부터 23:00이나 마지막 주문은 22:00 까지이며 월~일요일 모두 운영한다고 한다.
점심시간, 업무시간, 데이트할 때, 회식이 끝나고, 이른시간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올 수 있겠다.

야간에 방문한 홍라드 5호점은 따뜻한 조명으로 좋은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었다.
추운날 이었지만 실내도 따뜻했다. 시스템 에어컨이 여러대 설치되어 있어서 일 것이다.
멀리에 보이는 서핑 보드, 가까운 파티션에 걸려있는 미국 국기, 서부 영화에서나 나올듯한 카펫.
올드해 보일 수도 있지만 매우 아늑한 느낌.

대부분의 의자가 가죽쇼파 였다. 합성가죽 이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통가죽과 같은 편안함이었다.
연인과 같이 앉거나, 친구와 마주보고 늘어져 있기도 좋을 것이다.

통유리로 된 창가 자리는 시온여성병원 뷰다. 병원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잘 보인다.
또한 밖에서도 안에 손님이 잘 보인다.

편한 쇼파 자리이지만 책을 보거나 필기를 할때, PC를 사용 할때는 많이 불편할 수 있다.
홍라드 5호점은 쇼파 자리 이외에 일반 의자와 책상 높이의 좌석도 있다.
독서하는 분이나 잠시 업무를 하시러 오시는 분들이 좋아할 만 하다.

홍라드 5호점의 카운터. 계산대 까지 많이 내려온 조명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환하다.
계산대 위 해적 프라모델, 계산대 옆 장식들이 인상적이다.

홍라드 5호점에서는 유명인사의 개업 축하 화분도 볼 수 있다. 리오넬 메시라니. 월드컵 우승하고 보냈나보다.

홍라드 5호점에서는 직접 만든 악세서리도 판매한다.
반지/컵/라이터 등 전시되어 있으며 비싸지 않으니 관심이 있다면 매장에 문의하세요.

매장 좌석들은 여유롭게 떨어져있어서 딸 구리가 걸어다니기 좋았다.(손님들께 폐를 끼칠 수 있어 정말 죄송스러웠다.)
전시되어있는 매장 내 장식들을 보길래 따라다니며 나도 구경 할 수 있었다.

아내와 나는 찰리 브라우니와 아메리카노, 곰돌이아인슈페너를 시켰다.
편안한 쇼파가 있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찰리브라우니의 귀여운 얼굴을 보며 맛있게 먹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우리 모두가 아는 그 맛. 브라우니는 적당히 달콤했고 부드러운게 만족 스러웠다.
아이가 찡얼대기 시작할 때 까지, 아내와 곧 출발한 발리 한달 살기 여행 준비에 대해 이야기했고,
카페를 나오니 이미 해는 저물어서 깜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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