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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갈만한 곳(식당,관광지 등)

[ 포천 한옥 카페 ] ' 고풍 ' 멋진 한옥과 심곡 저수지가 보이는 카페 , 커플 , 스터디 , 가족 모임 , 이색 데이트 , 이색 카페 추천

by 육아빠더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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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 저수지 인근에는 한옥으로 지어진 큰 카페가 있다.

도시에서 많이 떨어진 외곽 지역이지만 포천 내 입소문을 타서인지 평일 낮에도 사람이 꽤 있는 곳이었다.

낮에는 사람이 많아 밤에 방문했다.

 

' 고풍 ' 심곡 저수지가 보이는 한옥 카페  (11am - 21pm, break time : 17pm - 18pm)
경기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 729

 

특별한 간판은 없었지만 한옥의 담이 낮아 한눈에 카페인 것을 알고 들어갔다.

기왓장으로 만들어진 입구를 통하여 들어가 보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외부에도 좌석들이 꽤 있어서 낮에는 저수지를 보고 밤에는 조명이 비추는 한옥을 보며

운치 있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겠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그런지 휑~

추우니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았다.

 

 

건물은 총 3개. 

그중 한 건물부터 살펴봤다.

3개 중 가장 작은 건물이었는데 쿠션이 있는 편한 소파와 의자들이 몇 개 있던 공간으로

가장 아늑했다.

 

 

그다음은 저수지와 가까운 꽤 큰 건물이다.

낮에 지나가며 카페를 봤을 때,

창가 쪽에 앉아 저수지 쪽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곳이 가장 인기가 좋을 듯했다.

 

 

음료 주문은 한옥 가장 안쪽에 "주문"이라고 쓰여 있는 곳에서 하거나,

카페 여러 군데 키오스크가 설치된 곳에서 하면 된다.

많이 추운 날씨였지만, 역시나 얼어 죽어도 아아라, 세명 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와플, 크로플, 케이크 등도 함께 먹으려 했지만, 너무 늦게 와서 주문이 불가했다.

 

 

주문하는 곳에 공지사항(?)이 있었다.

추운 날씨에 손이 떨렸는지 사진이 잘 안 나왔지만, 내용을 아래와 같다.

 

키오스크 주문 시에 입력한 전화번호로 음료 완성 시 카톡 호출하며,

자리는 먼저 잡고 외부음식과 애완동물은 반입 및 출입을 금지한다.

또한 카페 인근에는 고양이가 많았는데, 간식을 주지 말고

Room 이용은 2시간 제한이라는 내용이었다.

 

 

Room의 존재가 있는 것을 확인 후 주변을 둘러보니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 방들이 보였다.

입춘대길!이라는 한자가 부적처럼 붙어있는 문을 여니 한옥 내부 문들이 보였다.

 

 

한옥이라 그런지 통로가 좀 서늘했다.

맨 안쪽에는 화장실도 있었다.

 

 

방을 열고 내부로 들어오니 통로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온도.

따끈따끈한 바닥이 역시나 한옥의 온돌방이구나.

 

 

얼죽아. 정말 얼어 죽을 뻔했는데.

따뜻하고 넓은 방에서 마시니 정말 좋았다.

딸 구리도 방이 넓어 풀어놓고 놀아줄 수 있을 듯 하니 다음번엔 데려와야겠다.

 

모처럼 여행 온 포천.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좋은 장소에서 나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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