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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육아정보

[육아 이슈] 고스톱 부부 오은영 박사 이슈 정리, 입장 정리

by 육아빠더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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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재밌게 즐겨보던 결혼지옥, 새로운 회가 나올때마다 아내와 함께 바로 시청하는데,

이번 회차는 연말모임 등으로 시청이 늦어졌다. 그런데 몇일 뒤 뉴스등이 나오며 오은영 박사에 대한 논란이 터졌다.

무슨일일까 알아보자.

 

 12.19일 방송 고스톱 부부
'아빠에게 삼촌이라고 하는 아이'

무난하게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함께 그림을 그리며 '대결'하자는 아빠와 모든것을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해도되는지 물어보는 아이.

앞에 있는 '아빠'가 사실은 2년전 재혼한 '새아빠'라고 한다.

'새아빠'를 받아들이지 못한 아이는 결국 새아빠를 '삼촌' 이라고 호칭하고 있었다. 

재혼인 아내와 초혼인 남편. 여기까지는 새로운 딸을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으로 보였다.

아빠를 삼촌이라고 부르는 아이

남편이 집에 들어온 후 아이가 그린 가족 그림을 보고 본인이 그림에 빠져있는것을 발견한다.

왜 '삼촌'이 그림에 없냐고 아이에게 물어보자 아이는 괴롭 혀서 안그렸다고 했다.

남편은 어떠한 부분이 아이에게 괴롭힘이 되었을까 생각하고 아내에게도 물어보게 된다.

아이가 그린 그림속에서 빠져있는 새아빠

아내는 딸이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해서 그렇다고 한다.

도대체 무엇을 괴롭힌 것 일까. 원인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새아빠이자 '삼촌의' 스킨쉽, 신체 접촉이다.

 

새아빠는 딸을 껴안고 간지럽히거나 엉덩이를 찌르고, 가슴을 만지고 유사 성행위와 비슷한 행동을 했다.

 

딸이 싫다는 의사표현을 분명하게 했다. '엄마 도와주세요' 라는 이야기도 했지만 새아빠는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어서인지, 결국 아내는 남편을 상대로 아동학대로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통지서를 받은 남편은 그런 아내를 이해할 수 없다.

(좌)저는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우)아뇨, 아동학대 맞아요

남편과 아내의 불화도 있었다.

아내에게 지속적인 통화와 본인에 대한 관심을 요구하며, 통화중 코를 훌쩍거린것에 대해 지나치게 이유를 묻고 억측하며

대화가 되지 않자 일방적인 화까지 낸다. 이런 모습들은 아내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믿지 못하고 집착하는 사람이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새아빠의 통제 그리고 집착

논란이 된것은 남편의 충격적인 행동들을 확인 후 남편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태도였다.

이렇듯 아동학대, 성추행 등을 한 남편에게 가엽다고 했던 것.

많은 인플루언서와 정치인, 방송인들이 분노하고 본인들의 생각을 인터넷에 올렸다.

대부분이 오은영박사의 생각과 태도가 잘못되었으며 물러나라는 것.

이에대한 오은영 박사의 입장은 아래와 같다.

 

"해당 방송은 내 의도와 다르게 전달 된 부분이 있다"라고, "아동학대 폭력 성추행과 성폭력은 지금까지 써 온 책들에서도 말씀드렸듯 대단히 단호하다." 라고 했다. 또한 남편의 스킨쉽에 대해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하게 이야기했으나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추다보니 내용들이 많이 포함 되어 있지않아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이다.

라는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많이 아쉽다. 편집이라는 것 자체가 한정된 시간동안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짜깁기 하는것이다보니 모든 내용을 담기에는 어렵다는것은 이해는 한다, 다만 이러한 예민한 내용들(성추행/아동학대)이라면 큰 이슈가 될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것도 알지 않았을까.

 

아빠의 행동과 생각으로 고구마를 먹은것 같은 기분과,

같이 딸을 키우는 아빠의 입장으로서 본인의 표현보단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줘야 하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드는 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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