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에 도착하여 '하바이아나스' 매장을 구경하러 갔다.
하바이아나스는 브라질 브랜드인데 '하와이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내가 이쁜 디자인의 슬리퍼가 가득있는 것을 보고 눈독을 들이고 있던 브랜드였다. 50~60% 세일을 하고 있어서 꼭 구경을 하고 싶어했다.
우붓에 오니 하바이아나스 매장을 여러 군데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아내가 얘기한 것처럼 60% 세일 간판이 단번에 눈에 띄었다.
하바이아나스 60% 세일. 확실히 이럴 때 사면 싸고 좋긴 하겠다.
우붓 하바이나스 매장엔 알록달록한 신발들이 많았다. 특히 최대 60프로 세일이라 다양한 상품들이 할인중에 있었다.
우붓 하바이아나스 매장 여성 코너는 거의 다 세일 진행중. 특정 일부 제품만 60퍼센트인 게 아니라 꽤 여러 제품에 50퍼센트, 60퍼센트 할인 표시가 되어 있었다.
아내와 나 둘 다 지금 신고 있는 샌들, 쪼리가 오래되어 신발을 하나 사야겠다 하던 차였기 때문에 더 유심히 살펴보았다.
우붓 하바이아나스 매장에는 아이 쪼리도 팔고 있어 온가족이 세트로 맞춰도 좋을 것 같다.
아내가 리본이 달린 하바이아나스 슬리퍼를 네이버 카페에서 보았다며 얼른 신어보았다. 알록달록한 색깔이 예쁘다.
노란색 신발을 들고 고민하는 아내의 손(왼쪽). 생각보다 바닥이 많이 딱딱하여 한 번 착용해보고 바로 내려놓았다.
남성 쪼리도 한 번 보았는데, 역시 내 마음에 드는 건 세일을 진행하지 않는다. 역시 예쁜 제품은 세일품목에서 제외다.
반짝이는 글리터가 달린 하바이아나스 슬리퍼.
우붓 하바이아나스 매장에서 가족들 신발을 사줄까 사진도 찍어서 보내보았지만 처제 역시 관심이 없다.
아내가 잠시 고민했던 무지개빛 하바이아나스 쪼리. 이
남자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마블 에디션도 있다. 근데 하필 베놈이네.
하바이아나스 쪼리 기본 가격을 보니 500K가 조금 안 되는 가격이었다. 여기서 50프로~60프로 세일을 하니 한 켤레에 250K 정도되는 돈으로 구매가 가능한 셈이었다. (한국돈 2만원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우붓 쇼핑 하바이아나스의 마블 에디션 다른 신발을 찍어보며 매장을 나왔다.
그리고 바로 며칠 후 60프로 세일은 끝나고 발렌타인 데이 기념 22프로 세일로 바뀌어있었다. 사지는 않았지만 뭔가 모를 배신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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