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 맛집 , 카페 ] 경기대 인근 오카방고 랩소디, 아기의자가 있는 카페

경기대와 광교역 근처에 아기의자가 있고 분위기가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하여 아내와 딸 구리와 함께 방문하였다.

카페 이름은 오카방고 랩소디이며 꽤 넓은 사이즈로 연인과 데이트 하기 좋은 카페이다.

오카방고 랩소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대학1로58번길 23 1층

경기대 후문 뒷편이기도 하고 광교역 1번 출구 근처이기도 한 카페골목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보기드문 빨간 벽돌로 지은 건물이며 작고 글자가 꽉 차보이는 간판은 카페의 개성을 살리는 요소이기도 했다

연말이라 그런지 특별히 입구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놨다.

입구

문을 열고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꾸며져 있는 장식과 스콘 쿠키 마들렌 등 맛있어 보이는 상품들이 배치되어있다.

아내가 레몬위켄드라는 매뉴를 한참을 신기하게 살펴보았다.

오후 방문이라 많이 비어있는 음식들

입구 왼편에는 스누피의 주인인 찰리가 아기의자에 앉아있다.
필요하다면 주인에게 이야기한 후 의자를 뺏어가면 된다. 미안 찰리. 넌 두고가야해

아기의자 속 편해보이는 찰리

팽개쳐진 찰리

전체적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여러가지 소품들이 카페의 분위기를 활기있게 만들어준다.

깔끔한 매대

구석구석 소품

주문을 위해 매뉴판을 살펴보니 겨울인지라 딸기주스,쉐이크,에이드,티 등 딸기로 만드는 음료와

생딸기 크림토스트, 요거트 같은 디저트 류 등 여러가지 시즌매뉴가 있었다.

일반 매뉴판에는

음료는 시그니처 매뉴로( 아인슈패너,썸머 라떼, 핑크 라떼, 자몽 샤케라또. 죠리퐁당 쉐이크 등) 특이한게 많았고

에스프레소 혼합 매뉴와 티, 초콜릿 라떼, 말차 라떼 등 달달한 매뉴, 에이드, 아이스 블렌디 등 일반적인 매뉴와

스페셜 드링크인 코코넛 쉐이크,흑임자 크림, 흑임자 라떼가 있었다.

 

디저트에는 크로플, 치즈케이크 ,마들렌, 스콘, 앙버터 등 입구쪽 테이블에서 봤던 여러가지 디저트가 있었다

좌석이 있는 공간은 홀 중앙과 통로 그리고 안쪽으로 나뉜다.
홀 중앙은 매대와 입구 중간에 큰 테이블이 놓여있었고 6인 정도 함께 앉을 수 있는 크기였다.

안쪽 공간에는 작은 테이블이 여러개(대략 9) 놓여져 있었다.

입구 쪽

통로쪽

안쪽

우리는 통로쪽에 있는 좌석에 자리를 잡았고 아기의자에 구리를 앉힌 후 커피 두잔을 시켰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커피를 만지려는 구리에게 얼음을 갖다줘서 놀게 한 후 아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인테리어 장식들이 많아 구리와 함께 놀아주고 사진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따뜻한지 손으로 체험해보려는 구리

꽃은 흥미가 없었습니다

커피 값도 많이 올라 부담되는 요즘이지만, 아늑하고 이쁜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떠는것 또한 그만큼 가치가 있는 듯 하다.

휴직이 끝나기 전 다음번에 또 한번 방문하기로 하고 마들렌 두개를 사서 가게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