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파사르 Renon 쇼핑몰 근처, 맛집들이 모여있는 골목에는 정말 맛있는 폭립과 피자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가게에 통화하여 아기의자가 있는 것을 확인 후 방문 하였다.
The Old Champ
거대하며 저렴하고 맛있는 폭립 맛집
Jl. Merdeka No.10B, Sumerta Kelod, Kec. Denpasar Tim., Kota Denpasar, Bali 80239
The Old Champ는 외부인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인기있는 맛집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이 부근은 여행객들이 적다.)
The Old Champ는 2015년도부터 운영되었으며 폭립뿐 아니라 피자와 바베큐, 스테이크, 인도네시안 음식 등 판매하고있다.
식당은 실외와 실내로 구분되어 좌석들이 꽤 많았으나, 날씨가 더워서 바로 실내로 향했다.
The Old Champ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이다.
더운날씨에 뚜벅뚜벅 걷느라 땀을 많이 흘렸는데 실내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매우 시원했다.
평일인데 매장에 손님이 많은 것을 보니 맛집이 분명하다.
The Old Champ의 주 메뉴는 웨스턴 음식이나 인도네시아와 발리 현지 음식도 판매한다.
폭립, 스테이크, 샐러드, 스파게티, 피자, 햄버거 등이 있다.
우리는 폭립과, 피자를 주문했다.
덴파사르 맛집 올드 챔프는 패밀리 레스토랑답게 샐러드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다.
폭립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올드 챔프. 500g에 138K이다. 해외에 오게 되면 폭립을 꼭 시켜먹는데 한국 아웃백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큰 사이즈의 립을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다.
여러 명이서 오면 시켜먹기 좋은 세트 메뉴도 있었다. 2인 메뉴, 3인 메뉴, 4인 메뉴까지 있었는데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크와 고기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딸 구리를 아기 의자에 앉혀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뒤의 다른 테이블의 아기는 잘만 앉아있던데. 구리를 데리고 외식하는 건 너무 힘들다.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아내가 추가로 주문한 목테일(Mocktail). 목테일은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칵테일을 말하는데 직원이 추천을 받아 제일 잘 나가는 목테일을 시켰다. 하지만 아내는 먹자마자 "너무 달아"라고 했다.
주문한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다. 큼직한 토마토가 보기 좋게 올라가있다. 삼발 소스를 같이 주는 게 특이했다.
피자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다. 두껍지 않은 도우에 치즈가 풍족해서 마음에 들었다.
드디어 고대하던 올드챔프의 폭립이 나왔다. 딱 봐도 큰 크기의 립이 만족감을 준다. 소스는 마냥 달콤하지 않고 매운맛이 도는 소스였는데 오히려 이렇게 매콤한 쪽이 느끼하지 않고 좋았다. 프렌치프라이와 샐러드를 같이 먹으니 금상첨화.
내가 방문한 날은 주말인데다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춘절 당일이라서 현지인들의 방문도 많았다. 데이트하는 커플, 들어와서 디저트를 시켜먹는 부자지간 등 관광객들이 아닌 현지인들 속에서 식사하니 덴파사르의 주말을 온전히 느끼는 것 같았다.
발리 덴파사르 맛집으로 올드 챔프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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