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많이 볼 수 있는 태국 샌들 브랜드이다.
100% 천연고무이며 인체에 무해하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 상품 설명이다.
한국보다 저렴하여 지인 선물로서 좋을 것이라 판단하고 매장을 방문했다.
피퍼 (fipper)
우붓 시내 방문 및 구매 리뷰
우붓 왕궁 중심으로 세개나 보이는 피퍼 매장.
나는 몽키 포레스트에서 가까운 매장으로 방문했다.
코끼리 마크의 간판이 눈에 띈다. 코끼리 마크는 태국에서 공급받는 천연고무를 상징한다는데, 모르고 보면 잘 모르겠다.
밖에서 봐도 많은 슬리퍼들이 매장에 있는 것이 보인다.
지난번 방문한 하바이아나스(Havaianas)는 제품들은 이뻤지만 많이 비쌌는데,
여기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를.
발리 우붓 쇼핑 하바이아나스(Havaianas) 구경, 60% 파격 세일 (하바이아나스 가격, 하바이아나스 쪼리 종류, 세일
매장 안에는 엄청 난 수의 슬리퍼들이 걸려있었다.
그러나 자세히보면 사이즈별로 줄이 달라 더 많이 보이는 것도 있었다. 약간의 눈속임인가.
하바이아나스(Havaianas) 매장과 동일하게 Special Offer로 저렴한 상품들은 앞에 있는 바구니에 아무렇게나 쌓여있다.
좋은 제품이 있다면 저렴하게 가져갈 수 있으나, 역시 이쁜 것들은 없었다.
점원이 옆에서 비치타월을 사면 신발 하나를 준다고 홍보한다.
가격을 보니 비치타월 (약 200K RP) 살 바에야 신발을 두 개를 사는 것이 나을 듯해서
점원에게 정중하게 타월은 필요 없다고 말해줬다.
피퍼(fipper) 매장에는 스냅백 모자도 판매했다.
깔끔한 디자인이 괜찮다고 싶어 하나 구입하고 싶었는데 신발 고르는 것과 딸 구리를 보기 바빠서 다음 기회에 사기로.
신발을 보다 보니 하바이아나스(Havaianas)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하바이아나스에서는 알록달록 하고 세련된 느낌이 있었으며 문양이 많았는데,
피퍼(fipper)의 신반들은 매우 단출한 느낌이다. (역시 가격차이인가?)
슬리퍼를 보면 종류별로 Basic(기본), Glitter(쿠션에 문양) , Slim(폭이 좁은 샌들), Wide(폭넓은 샌들), Black Series(검은색 포함) 등 이 있다.
각각 색상이나 재질,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으나
대부분 유사하므로 본인이 볼 때 가장 이쁜 것을 고르면 될 것 같다.
나는 검은색과 회색계열을 좋아하기 때문에 Black Series 앞에서 기웃기웃했다.
빨간색이 섞인 것과 올 검이 너무 이뻐 보여서 고민하다가, 결국 두 개 다 샀다.
아내는 굽이 있는 검은색 Wedge 하나와 주황색 Slim을 구매했다.
특별한 행사인지 항상 하는 행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신발 2개를 사면 두 개 다 14%!!
사려면 짝수로 사야 전부 14% 할인률이 적용된다.
결국 보다 보니 6켤레를 구매했다. 3켤레는 나와 아내가, 나머지는 가족들 선물이다.
한 켤레에 110K RP 정도로(한화 8천 원) 나름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가격에 18프로 할인율로 7천 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하바이아나스(Havaianas)와 비교해 세련되고 이쁜 디자인의 신발은 없지만,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신을 수 있는 fipper, 착용해 보니 착용감과 쿠션감도 나쁘지 않았다.
얇은 쪼리 샌들로 부피도 덜 차지하여 선물로서는 제격인 것 같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구매할 때는 꼭 할인율을 물어보고 짝수로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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