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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 발리 사누르 카페 ] 지니어스 카페 사누르 해변 맛집 , 추천 메뉴, 해피아워 시간(1+1 이벤트), 요일별 행사 , 발리 한달살기 아이와

by 육아빠더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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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르 해변에는 맛집이 많다.
이전에 포스팅 했던 Tapha는 밤에 가서 맥주한잔 하기에 좋은 집이었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지니어스 카페는 모래사장이 반짝이고 푸른 사누르 바다를 보며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23.01.26 - [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 [ 발리 음식점 ] Tapha , 사누르 해변 음식점 , 발리 한달살기 아이와 갈만한 곳, 호주의 날(Austrailia day 의미)

 

 

[ 발리 음식점 ] Tapha , 사누르 해변 음식점 , 발리 한달살기 아이와 갈만한 곳, 호주의 날(Austrailia

사누르 해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음식점이 해변을 따라 길게 들어서 있다. 하얏트 호텔 인근에는 Tapha라는 식당이 있는데 특히 밤에 더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Tapha에는 피자와 스파게티 햄

6ah-father.tistory.com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Genius Cafe Sanur)

Jl. Kusuma Sari, Sanur Kauh, Denpasar Selatan, Kota Denpasar, Bali 80228

 

모처럼 사누르 해변을 구경하며 점심식사를 하러 갔던 날, 다행히도 화창한 날씨와 푸른바다가 아름다웠다.


지니어스 카페 사누르는 사누르 해변 남쪽에 위치해 있다.
사누르 해변의 북쪽은 항구와 현지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생활의 터전이라면, 사누르 해변 남쪽으로 갈수록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 더 관리되고 상업적인 분위기를 많이 나타낸다.

지니어스 카페 사누르는 음식점이 모여있는 사누르 해변에서 가장 아랫쪽에 위치하고있다.
특별한 간판이 없고 작은 입간판이 있어서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그러나 멋진해변이 앞에있고 우리나라 초가집처럼 짚으로 덮힌 멋진 지붕이 있는 카페를 본다면 단언하건데 지니어스 카페 사누르 일 것이다.

지붕의 짚이 한 분위기 만들어준다


사누르 해변가 카페들 중에서도 가장 아랫쪽에 위치한 지니어스 카페는 여행 후기를 검색하다보면 꼭 올라오는데 실제로 가보니 블로그 등을 통해서 본 것보다 훨씬 분위기가 근사했다.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에서는 요일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특히 일요일은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해주는 것 같은데 자녀를 동반하신 분은 일요일에 가는 것도 좋겠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는 어쿠스틱 연주가 있고,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살사춤을 추는 이벤트가 있는 것 같았다. 아쉽게도 이벤트가 있는 날들은 다 방문하지 못했다.


발리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는 글루텐 프리, 견과류 프리, 비건 등을 위한 메뉴를 강점으로 하는 듯하다.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 외관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 안쪽은 그늘이 져 있어 한낮의 강한 햇볕을 피하는 데 좋다.


그리고 가게 바로 앞쪽에는 이렇게 모래밭 위에 편한 빈백 의자 자리들이 있어 여유롭게 앉아 바닷가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야외 자리 중에서는 강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나무 그늘 자리가 인기다. 그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이 있을 정도.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는 코워킹 스페이스이기 때문에 멤버십 제도를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가게 한편에는 노트북을 펴놓고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풍경이 다 한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 사누르에 있는 동안 마음에 들어서 두 번 왔다.


특히 해변이 바로 눈앞에 있기 때문에 특별히 선베드를 빌리지 않고도 카페를 이용하면서 중간중간 해수욕을 할 수 있다. 지니어스 카페 같은 곳이 있는데 굳이 클럽비치를 선 예약금까지 내 가며 갈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파란색 사누르 해변을 볼 수 있다. 어른들은 카페에 앉아 쉬고 아기들은 모래사장에서 놀면 되니 일석이조.


아기 의자 위에서 피자를 먹는 내딸 고리. 밥은 안 먹어도 빵 종류는 입에 가져가는 모습이 귀엽다.


지니어스 카페에서는 하루종일 노는 것도 가능하다. 먹다가 쉬고, 또 다시 놀다가 목 마르면 먹고.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의 요일별 이벤트


지니어스 카페 메뉴판을 보면 각 요일별 이벤트가 나와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거북이 방생 이벤트인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우기인 3월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매주 화요일에는 코워킹 스페이스답게 앙트러프러너 소셜 데이가 있다.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 초코쉐이크, 모카쉐이크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의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던 반면에 한 가지 별로인 메뉴가 있었다면 바로 쉐이크다. 모카 쉐이크와 초코 쉐이크를 시켰는데 갈은 얼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초코우유, 모카음료가 나왔다. '얼음 쉐이빙이 없는 것 같다'고 하면서 다시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는데 다시 나온 것도 쉐이빙 된 얼음은 전혀 없었다. 그냥 여기에서 쉐이크는 시키지 않는 걸로.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 모히또


발리 여행하면서 항상 꼭 시키는 모히또. 대부분의 사누르 해변가 카페, 음식점들은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 해피아워 시간을 운영하기 때문에 buy 1, get 1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시간대에 가서 즐기는 게 좋겠다.

그리고 지니어스 카페는 올데이 와인 1+1 행사를 한다.


지니어스 카페에서 추천메뉴는 타코 종류의 음식들이다. 신선한 과카몰리 위에 고수가 들어가 있어 타코칩이 계속 들어간다. 과카몰리를 좋아하는 아내가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오전 11시부터 주문 가능)



이건 다른 날에 시킨 타코볼인데 과카몰리 약간과 양배추 샐러드, 강낭콩, 토마토 등이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지니어스 카페는 항상 이렇게 맷돌 같은 곳에다가 음식을 담아서 주는데 이거 나중에 어떻게 씻으려나?


타코 양옆에 놓인 소스는 맛있어서 한 번 더 추가해서 먹었다. 1+1로 시킨 와인도 보인다. 첫 번째로 방문한 날에는 와인이 하루종일 1+1인줄 모르고 안 시켰었는데 확실히 두 번 방문하니 메뉴판도 더 찬찬히 보게 된다.


해변가에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아이는 해변에서 놀고 엄마아빠는 느긋함을 느끼고 싶을 때 사누르 지니어스 카페를 추천한다. 아이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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