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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발리 한달살기] 발리 사누르 기념품 추천 'Lumut'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가볍고 예쁜 가방 (마야 사누르 리조트 근처)

by 육아빠더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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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사누르에는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기념품 가게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도 'Lumut'라는 가게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내가 잘란잘란 인도네시아 네이버 카페에서 본 이후로 계속 마음에 담고 있다가 사누르 떠나기 마지막 날에 가서 얼른 후딱 사온 가방이다.

'Lumut'라고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방인데 가볍고 예쁘다고 해서 인기다. 사누르에서 외국인들이 들고 다니는 건 잘 못 봤고, 가게에 다녀온 아내 말로도 "한국인들만 가게에 계속 오던데?"라고 하는 걸로 봐서, 아시아인 한정 인기 기념품인 듯.


사누르 기념품 'Lumut' 가게의 전경이다. 사람들이 다니는 도보 바로 옆이긴 한데, 가게 건물 자체가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한눈에 바로 확 띄지 않는다. 마야 사누르 리조트 길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라고 보면 찾기 쉽다.

사누르 기념품 가게 'lumut'


가게 이름도 이렇게 한쪽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사누르 기념품으로 'lumut'를 샀다는 후기를 보면, Lumut 가방 예뻐서 사려다가 정작 lumut 매장에서는 못 사고 다른 가게에서 파는 lumut 스타일의 가방들을 샀다는 후기가 많다.

어느 쪽이 진퉁인지 크게 구분도 되지 않고, 외관상으로 가방 모양이 차이가 나지도 않아서 꼭 lumut 매장이 아니어도 되겠지만, 그래도 흥정 안 하고 정찰제로 사는 게 속 편한 사람이라면 lumut 매장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아내도 벼르고 벼르다가 여행 마지막날에 방문한 lumut 매장이다. 매장 밖에부터 장바구니 스타일의 가방들이 죽 늘어서있다.


아내가 가게에 들어갔을 땐 가게 주인도 없고, 아무도 반겨주러(?) 나오질 않아서 '여기가 진정 인기 있는 기념품 가게가 맞나' 싶었다고 한다.

사누르 기념품 가게 'lumut에선 재생 플라스틱 가방만 파는 게 아니라, 옷 스카프도 판다.


다양한 색상의 가방들과 스카프, 옷들. lumut 가방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가격이 특별히 비싸지도 않다. 사진에 있는 가방만 해도 50K이니 음료수 한 잔 값이다.


lumut 가방 크기와 종류도 다양하고, 가방 자체가 모양도 각이 잡히고 예뻐서 발리 여행하는 내내 들고 다니다가 한국에 돌아가서도 여름철에 들고 다니기 좋아 보였다.


색깔 자체도 화려한 것부터 심플한 블랙 앤 화이트 계열까 다양하게 갖춘 사누르 lumut 매장. 가방 크기도 다양해서 빅백부터 손에 들 수 있는 토트백 사이즈, 크로스백 스타일 등이 있다.

사누르 기념품 가방 'lumut'


아내도 가방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사누르 마지막날은 램봉안으로 넘어가는 배편을 예약해 둔 터라 점심을 먹고 나서 한정된 시간 내에 가방을 사야 했는데 이렇게 종류가 많은데 가방 고르기가 쉬울 리가.


가방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굉장히 가볍고 물에 닿아도 젖을 걱정이 없다. 아내도 구매하기 전에 이 가방이 튼튼한지 주인한테 물어봤다는데, 이유인즉슨 다른 사람들 가방 구매 후기를 보니 lumut에서 구매하지 않고 타 매장에서 구매한 가방의 경우 저 가방끈이 끊어졌다는 후기를 봐서이다.


정말 트렁크에 여유만 된다면 여러 종류 가득 사 와서 양가 부모님, 처제 등 여러 사람한테 나눠주고 싶은 가방이었다. lumut 가방은 그렇게 비싸지도 무겁지도 않으니 사누르에서 여성분들을 위한 기념품을 찾는 분들은 꼭 lumut 매장에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아내가 사누르에서 구입한 lumut 가방

 

아내가 고른 가방이다. 95K인데 내가 보기에도 잘 살 거 같다. 한국 돈으로 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이 정도 가방이면 정말 깔끔하고 예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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