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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 발리 숙소 ] 사누르 비치 인근 숙소 페니다 뷰 비치 호텔 리뷰 - Peneeda View beach hotel , 가성비 호텔 , 방갈로

by 육아빠더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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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르 지역 해변 인근에는 숙소들이 굉장히 많다.
저가부터 시작해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고가의 호텔도 있다.

오늘은 가격은 저가이지만 ,  해변가 가까우며 식당이 인근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발리의 느낌을 잘 느낄 수 있는 숙소를 소개한다.

페니다 뷰 비치호텔(Peneeda view beach hotel)
Peneeda View beach hotel, Jl. Danau Tamblingan No.89, Sanur, Denpasar Selatan, Denpasar City, Bali 80228

페니다 뷰 비치호텔은 사누르 해변 중간쯤에 위치한다.
사누르 해변 아래쪽 머큐리나 하얏트 호텔 인근처럼 번화가는 아니지만 한적한 분위기에 바다를 볼 수 있다.

매우 한적한 바다.

페니다 뷰 비치호텔은 사누르 식당가 메인 도로에서 해변 쪽으로 골목길을 통해 쭈욱 들어가야 한다.
그만큼 해변에 인접하다는 의미.

입구는 큰 간판이 없어서 호텔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으나, 로비로 보이는 건물이 있어서 물어본 결과 잘 도착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오래된 건물과 오래된 가구들. 앤틱한 느낌이 발리와 어울린다. 오픈된 공간이어서 주변 나무들과 풀들이 잘 보여 발리 스러웠다.

페니다 뷰 비치호텔은 꽤 부지가 넓어서 객실과 객실 사이에 거리는 꽤 멀다. 로비에서 객실까지는 훨씬 멀기때문에 7분 정도는 걸어야했다.
걷는길에 나무와 풀들이 우거져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딸 구리도 좋아하는듯 했다

페니다 뷰 비치호텔의 숙소는 두 종류이다.
방갈로와 빌라. 둘다 독채로 독립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빌라식 숙소에 숙박하기로 했고, 방갈로는 향후 어떻게 될지 몰라 구경삼아 보기로 했다.

빌라 옆에는 식물들이 많이 심겨있었다. 기분좋게 식물들 사이로 지나가며 입구쪽을 향해 들어갔다.

현관문 옆쪽에는 쉴 수 있는 공간과 빨래 건조대가 있었다.
식물로 인한 벌레들이 꽤 보였는데, 이 공간을 사용 할 수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우선 패스.

우리는 방 2개에 욕실이 붙은 방이었는데, 객실 내부가 꽤 좁았다. 현관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싱글 침대 2개. 현관문 옆 위치한 정수기와 티비 등은 좁은 공간에 어쩔수없이 가구를 채운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방에 들어가보니 마찬가지로 작은방. 트윈사이즈 침대 하나와 의자 두개가 덩그라니 놓여있었다.

다음은 욕실이다. 욕실문을 열자마자 1인욕 욕조가 보이고 양 옆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보였다.
물은 잘 나왔지만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시설들이 깨끗해보이지는 않았다.

페니다 뷰 비치호텔은 수영장이 두곳이 있다.
한 곳은 로비 옆 위치한 곳(성인용, 유아용)
한 곳은 유아용으로 숙소 앞쪽에 위치해 있었다.
손님이 없어서 한적해 보였다.

우리 숙소는 해변 가는 길목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해변을 가기 위해서는 좀 더 걸어야 한다.
해변 바로 옆 숙소도 있어서 문의 해 봤지만 그 곳은 2인 전용 더블룸 밖에 없어서 아이와 함께는 투숙할 수 없었다.

바다 옆 더블룸 숙소

페니다 뷰 비치 호텔에서 해변쪽으로 나오면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 바로 바다 앞이어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좌석이 몇개 없었고 층고가 낮아, 다들 아는 해변가 식당 분위기는 나지않아서 아쉬웠다.

페니다 뷰 비치호텔의 방갈로 방은 한집에 1,2 층이 나뉘어져있어서 다른 손님이 묵을 수 있다고 한다.
층간소음이 위험 할 수있겠다고 생각했다.

외부에 주방이 딸려있었고 1,2층 객실손님이 아는사람이 아니라면 공용 주방 개념이 되어버린다.
냉장고와 레인지 식기 등 기본은 갖추어져 있었고 식탁은 2인용이었다.

방은 더블베드 한개였고 현관 앞에는 잠시 쉴 수있는 의자가 있었다. 아이와 함께 있기에는 안전하지 못한 계단과 방 구조였다.

사실 빌라 방과 숙소 시설이 전체적으로 그리 만족 스럽지는 않았지만, 사누르 해변에 위치했으므로 몇일정도는 묵으며 발리 생활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다른 숙소로 이동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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