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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 이이와 비행기 탑승 ] 인천공항 출국심사 빨리하는 방법 , 배시넷 사용 후기 , 유아식 후기 ( 교통약자 패스트 트랙 , 배시넷 크기 )

by 육아빠더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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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서 마지막 한식으로 배를 채우고 대한항공 게이트로 갔다.
보통 인천공항으로 버스를 타고 가면서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여유롭게 가지만 아이가 함께 있으니 도무지 여유가 없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출장업무로 비행기를 탈 기회가 좀 있어서 모닝캄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카운터에서 승무원께 가족 모두 모닝캄 적용이 된 것인지 확인차 물어봤는데 만 7세 이하 유소아 동반객은 기본적으로 모닝캄 적용이 되며 교통약자 출입구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교통약자 적용(교통약자 우대출구 사용)
- 보행상 장애인
- 만 70세 이상 고령자
- 만 7세 이하 유소아
- 임산부
- 병약 승객

평상시와 같이 온라인 체크인 후 짐까지 무인으로 부쳐버렸다면 이런 기회가 없었을지도. 카운터로 간 것이 행운이었다.
교통약자로 적용된다면 아래와 같이 항공권에 '교통약자 동반자' 스티커를 붙여준다.

수하물을 보낸 후 수하물 내 문제가 없는지 잠시 대기하고, 곧바로 면세구역을 이동하기 위해 교통약자 우대출구로 향했다.
교통약자 우대출구는 1A 위치에 있었다. 그 옆에는 일반 승객들 대기줄이 있었는데, 출국하시는분들이 많아서인지 대기하시는 분들 줄도 길었다.
교통약자 우대출구에는 대기자가 한명도 없어서 정말 편하고 빠르게 최종 출국심사까지 갈 수 있었다.

교통약자는 보행상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만7세 이하 유소아, 임산부, 병약 승객으로 동빈 자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인천공항 스마트로봇이 눈에서 하트를 보내고 있었다.

발리 가는 항공 게이트에서 30분 정도 대기하니, 게이트가 열렸다. 휴대용 유모차를 접어서 기내에 탑승.
딸 구리도 신이났는지 비행기 탑승 통로에서 뛰어다녔다. 아기와 처음 타는 비행기라니, 감회가 새롭다.

지난번 항공권을 구매하며 신청했던 배시넷과 기내식을 기다렸다.
https://6ah-father.tistory.com/entry/%EC%95%84%EC%9D%B4%EC%99%80-%EB%B9%84%ED%96%89%EA%B8%B0-%EC%98%88%EB%A7%A4-%EB%8C%80%ED%95%9C%ED%95%AD%EA%B3%B5-%EB%B0%B0%EC%8B%9C%EB%84%B7-%EC%A2%8C%EC%84%9D-%EA%B5%AC%EB%A7%A4-%EA%B8%B0%EB%82%B4-%EC%9C%A0%EC%95%84%EC%8B%9D-%EC%8B%A0%EC%B2%AD-%EB%B0%A9%EB%B2%95-%EC%9C%A0%EC%95%84-%EB%8F%99%EB%B0%98%EA%B0%9D-%EC%B6%9C%EA%B5%AD-%EB%8C%80%EA%B8%B0%EC%8B%9C%EA%B0%84-%EB%8B%A8%EC%B6%95-%EB%B0%A9%EB%B2%95-%EA%B8%B0%EB%82%B4-%EC%9C%A0%EB%AA%A8%EC%B0%A8-%EC%9D%B4%EC%9A%A9-%EB%B0%A9%EB%B2%95
배시넷은 배시넷 자리 신청 후 탑승하였을 때, 승무원에게 별도로 요청해서 설치해야 한다.
배시넷 설치는 자리 앞 홈과 결합하여 설치했다.

배시넷을 설치하고 나서 딸 구리를 눕혀봤다.

.너무 좁아영

너무 좁았다. 참고로 내 딸은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로 덩치가 동일 개월 수 아이들보다 작다. 키가 한 73 정도 된다고 봐야 할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다 들어가지 않는 배시넷. 너무 작았다.
승무원에게 배시넷 사이즈에 대해서 물었으나 고정된 사이즈라고 하였다.
결국 발리까지 안고 갈 수밖에 없었다.(7시간 반 동안) 다행인 것은 옆자리에 승객이 없어서 비교적 눈치를 덜 볼 수 있었다는 것과, 딸을 좌석아래에 가끔 두어 놀릴 수 있었다는 것.

얼마 있다 보니 기내식이 나왔다. 유아식은 세 가지로,
Pumkin & Potato + Beef ( 호박과 감자 그리고 소고기) Apple & oatmeal (사과와 오트밀)
유기농 사과 과일주스가 나왔다.

걸쭉 걸쭉한 점성에 꽤 달콤한 향이 났다
잘 안 먹는 내 딸은 조금 먹다가 다 남겼다.
결국 내 닭고기 기내식과 함께 나의 몫.

우여곡절 끝에 발리공항에 도착했다.
역시나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이도 마찬가지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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