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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 아이와 발리 여행 ] 한 달 살기 해외 여행 준비 , 발리 지역 선정

by 육아빠더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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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 번일지도 모를 육아 휴직을 더 기억에 남게 하기 위해 아이와 해외 한 달 살기를 하고 싶었다. 생뚱맞은 나라보다는 이미 가봤던 곳에서 정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한 달이니만큼 물가가 저렴해야 했고, 아이가 아플 때 가야 하는 병원이 잘 되어있어야 하며, 음식도 입에 맞았으면 좋겠고 , 재밌는 나라 등등 조건을 따지다 보니 결국 추려진 곳이 동남아와 일본 정도였다.

결국 결정은 아내가.
아내는 주저하지 않고 발리를 골랐다.
3년 전 함께 갔던 발리가 너무 아름다워서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롬복, 길리 트라왕안과 길리메노 정도를 다녀왔는데, 그때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고 싶다는 것이다.

3년전 길리 메노 숙소 앞

나 또한 발리가 마음에 들었으므로 알겠노라 말했지만 딸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이 괜찮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발리는 현재 우기이다.(12월~3월) 그러나 우기라고 해도 우리나라처럼 비가 계속 오는 것은 아니고,

하루에도 스콜성으로 잠시 내렸다가 화창해지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발리를 목적지로 결정한 우리는 도시를 정하기 시작했다.

 

꾸따, 스미냑, 짱구는 너무 붐비며, 고급호텔을 가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우붓과는 거리가 먼 남쪽 짐바란, 울루와투 등 남쪽 지역은 뺐다. 3년 전에 방문했고 다시 오겠다고 다짐한 윤식당의 그곳, 길리 섬들은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아이가 걱정되어 제외하였다.

 

결국 지역은 세곳으로 좁혀졌으며 동선을 정했다. 

1. '덴파사르', 2. '사누르',  3. '우붓' 

덴파사르 : 현지인 접촉이 가능한 숙소, 최대한 현지인과 가까운 생활을 한다.(저렴한 숙소 가격은 덤)

우붓 : 3년 전 안 가봤기 때문에 가야 한다. 날씨는 우기라 비가 많이 오지만 푸릇푸릇한 풀밭과 논이 보고 싶었다.

사누르 : 한적하며, 바다가 보이고 주변 맛집 탐색과 여유롭게 한 달 살기를 마친다. 

숙소 선정 및 이동 순서

우리는 위와 같은 일정으로 한달을 계획했다. 그리고 필요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아이와 한달살기를 계획하시는 분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한다면,

아무 문제없이 발리 공항에 입국하실 수 있을 것이다.

 

[ 아이와 함께가는 발리, 준비 순서 ]

1. 우선은 항공권. 코로나 시국과 약간의 해소(?)로 인한 상승된 비행기표 값, 아이를 위한 좌석 구입

2. 취향에 맞는 숙소 예약. 가장 중요한 건 입지와 가격!

3. 입/출국 시 필요한 서류, 조건 확인 및 준비(발리 대사관 공지내용 확인)

4. 아이와 함께하는 첫 여행에 필요한 물품 준비.

 

자세한 내용들은 해당 주제로 세부적으로 포스팅 하려고 한다.

막상 여행을 준비하려고 하니 즐거우며 두렵기도 했다.

부모의 욕심이기도 하지만 가족들이 아프지않고 행복한 한 달 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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