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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갈만한 곳(식당,관광지 등)

[여수 맛집] 게장맛집! 양 보단 질, 돌게장과 서대회무침, 나래밥상!

by 육아빠더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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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두 번째 맛집을 찾아갔다. 종목도 다시 게장으로! 이번에는 가성비가 아닌 정말 맛있는 집을 찾아가 보고자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았고, 첫 번째 맛집에는 아기 의자가 없어서 불편했기에 이번엔 전화로 아기의자가 있는지 문의하고 방문했다.

나래 밥상!
간장 꽃게장(1인) : 30,000
간장 돌게장(1인) : 13,000
양념꽃게장(1인) : 25,000
생선구이(1인) : 18,000 ※ 기본 2인
서대회무침 : 13,000

숙소 가는 큰길 옆에 있는 식당으로 주차장이 엄청나게 넓었다.

단체 회식으로 오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내가 아재라서 그런 것일까.

식당을 들어가니 고속도로 휴게소 느낌이 물씬 나는 홀에 고급 인테리어와 잘 드는 채광으로 음식을 먹기도 전에 눈이 호강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평일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어차피 아기가 먹다가 괴성과 함께 반찬을 집어던질 것이기 때문에 불편드릴 다른 손님이 없는 것을 보고 안도가 되었다.
아기의자가 가지런히 거치되어 있었고, 그 숫자는 많았다 (4개 이상!!)

넓은 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아기의자 구비

음식은 서대회 무침과 간장게장 1인분을 시켰다. 종업원이 음식을 카트에 잔뜩 가지고 오셨다.

11개월 아기에게 주기에는 간들이 좀 셌기 때문에 보온병에 싸온 미역국을 줬다.

(좌) : 정말 맛있는 나물 젓갈 등 밑반찬, (우) : 간장게장, 서대회 무침

맛있다. 서대회 무침의 식감은 그냥 그랬지만 양념이 맛있었고 함께 버무러져있는 상추와 무 등은 신선했다. 간장 돌게장은 손님이 먹기 좋게 이미 껍질이 깨져있는 채로(?) 나온다. 적당히 깨물어 먹으면 되었다. 밑반찬은 정말 다 맛있었다. 특히 여수 특산물인 갓김치와 견과류가 들어간 기본 멸치, 미역줄기 볶음 등 차림새부터 정갈해 보여서 좋았고 맛도 고급 졌다. 꽃게장 같은경우는 비용이 좀 있어서 돌게장으로 선택했지만, 다음에는 꽃게장도 먹으러 와봐야겠다. 맛을 한창 음미하고 있을 때 역시나 먼저 양껏 먹은 아이가 반찬을 던지기 시작했다. 친절한 점원들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지만, 바닥과 아기의자에 잔여물을 두고 떠나기에는 내 양심이 매우 찔렸다. 화장실을 몇 차례 들락날락하며 자리를 깨끗이 하고 계산을 했다. 식당 옆쪽에는 나래 식품들을 파는 특산물 매장도 같이 있었다. 여수 밤바다 동백주, 여수 갓김치, 게장 포장 등 꽤 많은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갓김치와 아이스크림을 구입하였고 계산대 옆에 커피를 뽑아 주차장 옆 벤치에서 후식으로 커피를 마셨다.

특산품 마켓, 여수밤바다 술 등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장점 : 싱싱한 게, 맛있는 반찬과 친절한 직원들, 넓은 공간과 인테리어로 인한 좋은 분위기 

단점 : 돌게장 주문 시 양념게장은 밑반찬으로 나오지만 많이 먹으려면 추가 주문 필요.(양념게장도 맛있어서 계속 생각남)

부모님, 친구 등 조용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다면? 나래 밥상! 다음번에도 꼭 재방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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