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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 발리 여행 팁 ] 누사 렘봉안 가는 방법 정리 , 글로리 선박 이용 방법 및 장소( 티켓팅, 타는 곳)

by 육아빠더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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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사 렘봉안을 가기 위해서 우선 고속페리 예약을 했다. 여러 가지 사이트와 현지인들에게 문의해 봤는데 클룩에서 예약하는 게 저렴한 편이며 편리하다.

■ 누사렘봉안 가는 방법
1. 클룩에서 당일 혹은 왕복 페리예약
(당일 예약 가능하며 일부 선박은 하루 전까지)
2. 항구 인근 해당 페리 오피스에서 발권.(목걸이, 티켓)
3. 항구에서 화물 맡기고 티켓 바코딩하여 대기실 입문
4. 대기 후 페리 승차
5. 렘봉안 출발.

우선 클룩 어플을 설치하여 누사 렘봉안 페리 티켓을 구매한다.

호텔 현지인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글로리 익스프레스(Glory Express) 페리가 그나마  괜찮은 듯하여 예약을 진행했다.
글로리는 하루 전날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Dcamel이나 Tanis는 당일 예약도 가능했다)

딸 구리는 1세이므로 따로 발권하지 않고 성인 2만 결제했다. 결제하면 pdf 파일의 바우처가 이메일로 전송된다.


페리를 타는 당일날.
클룩에서 구매한 바우처를 페리 오피스에서 티켓으로 바꿔야 한다.(그냥 모바일 보여주면 됨)

페리 회사마다 오피스가 다르기 때문에 위치 확인은 필수.
글로리 익스프레스 페리 사무실은 항구 주차장 들어가기 전에 있다.

항구로 먼저 들어가지 말고 오피스로 먼저 가야 한다!!

빨간색 이 사무실, 파랑색이 항구. 중간에 주차장 입구 있음.

오피스에 가서 예약자 명을 이야기하고 확인되면 보딩패스와 목걸이를 준다.
받고 항구로 출발.

보딩패스(사누르-정거트바투)


Sanur Port는 새로 지은 건물이다.
택시나 그랩을 타고 건물 앞에 내리면 직원들이 짐을 이동시켜 두기 위해 도와준다.
팁을 줄 필요 없으니 맡기자.


건물에 들어가서 안쪽으로 가면 체크인이라고 크게  붙어있는 장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글로리 익스프레스 페리 체크인을 하면 된다.
수하물 몇 개 실을 건지 이야기하면 수하물에 태그를 붙여주고, 짐을 옮겨준다.

승객은 짐을 따라갈 필요는 없고 2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된다.
준비했던 보딩패스를 게이트에서 찍고 2층으로 올라가자.

체크인 플리즈.
짐 맡기고 2층으로 갑시다.
올라갑니다.

2층에 올라오면 대기 장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본인이 타는 페리를 호명하면 게이트를 통해 배를 타러 간다.

게이트로 빠져나갈 때도 보딩패스를 보여준다.

배를 기다리는 승객들
대기하는 곳
대기 하는곳에서 보이는 창가
게이트

게이트로 빠져나가면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배가 기다리고 있는 선착장으로 빠져나온다.


사누르 항구의 선착장은 이뻤다.
새 건물이라 배를 탑승할 때도 편리하다.
동남아 배 탈 때는 기본적으로 물에 젖으며 타는 게 기본이었는데.

사진을 여러 장 찍고, 글로리 배를 찾아 탑승하면 끝.

이쁜 선착장


배 안은 좁았지만 나름 탈만했다.
엉덩이 당기고 앉았을 때 무릎이 닿을락 말락 했다.
좌석은 보트의 재미와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맨 앞으로.
나처럼 아이와 동반하거나 뱃멀미를 한다면 맨 뒤로 가자.


렘봉안 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걸린 듯하다.
창가자리에 앉아 바다를 보고 가니 체감상 금방이다.
렘봉안에 다가설수록 바닷물이 맑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글로리가 도착하는 렘봉안 항구는 정거트바투.
다른 배편은 머시룸 해변에도 갈 수 있다고 하니, 숙박위치를 보고 배편을 정해야 한다.

승객들의 하차를 위해 조심조심 렘봉안 섬에 다가간다. 간이 계단을 놔주는데 파도가 꽤 심해서 내리는 타이밍을 잡아준다.


물이 맑다! 아이를 데리고 섬에 오는 게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바닷물을 보니 마음이 바뀌었다.
바다는 모름지기 섬이다.(내 여행 스타일)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케리어 3개, 유모차 1개, 백팩 2개로 집이 많은데, 다 옮겨줬다. 매우 감사하다.

미리 택시를 예약해 두었다. (100K Rp로 대략 8000원)
이름이 적힌 종이를 흔들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배에서 내린 짐을 차로 옮겨주었다.


캐리어를 싣고 신나게 숙소로 간다.
근데 딸 구리는 신나지 않은가 보다.
배를 탄 이후로 소리만 질렀다.


아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취지로 여행을 계획했지만 사실 내 욕심인 것 같기도 해서 아이에게 미안하다.
많은 추억과 사진으로 보답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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