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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의 일상/아이와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 발리 한달살기 숙소 추천 ] 덴파사르 Canangsari Homestay, 친절하고 안락하지만 저렴한 숙소 (발리 에어비앤비)

by 육아빠더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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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이상 발리에 거주하려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와닿는 큰 비용은 숙박비 일 것이다.

여행으로 다니던 좋은 숙소로 객실에 대한 눈높이는 높아졌으나, 한 두달 그런 수준의 숙소를 잡았다간 부담스런 큰 지출이 생길 것이다. 그래서 보통 가성비 숙소를 찾게 된다.

덴파사르 지역에는 비교적 외곽이지만 저렴하면서도 특색있는 숙소들이 많다. 그중에서 한 곳인 카낭사리 홈스테이는 현지인 집주인의 취미인 가드닝으로 인해 숲속에 온 느낌의 숙소 분위기와 넓직한 개별 독채 그리고 사장부부의 친절함을 느끼며 지낼 수 있다.

카낭사리 홈스테이(Canangsari Homestay)

숙소는 덴파사르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우붓이나 발리 동쪽편이 목적지인 여행객들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숙소로 제격이다.

카낭사리 홈스테이 숙소의 장점은 앞서 말한듯 주인장의 가드닝으로 숲속에서 지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숙소의 앞과 옆으로 식물들이 울창하다.

숙소 바로 앞
숙소 바로 옆
숙소 옆

카낭 사리 홈스테이의 각 독채에는 개인 주방이 구비되어있다.
그러나 쿠킹 클래스나 실외에서 개인적으로 요리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공용주방이 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식물이 울창하여 장관을 이룬다.

공용주방 옆

공용주방은 통나무와 돌로 이루어진 가구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있고 바람이 불때마다 좋은 소리를 내는 조형물이 매달려있어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준다.

공용주방

카낭사리 홈스테이에서는 쿠킹클래스를 매주 화 목 진행한다고 한다. 발리 전통음식들을 만들고 맛볼 수 있는 기회이며 외국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재밌는 경험이었다.
나는 그중 템페가 가장 맛있었다(발효 콩)

발리 전통음식 템페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 Ayu

카낭사리 홈스테이 쿠킹클래스는 나름 인기도 좋아서 온라인으로도 진행한다고한다.
나도 클래스에 참여해보니 사장 Ayu가 설명도 잘해주시고 손도 빠르며 음식도 잘하시는것을 느꼈다.

때문에 카낭사리 홈스테이의 조식은 맛있다.
항상 여행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여러가지 요리를 해주시고 여러가지 신선한 과일도 제공해주셨다.

카낭사리 홈스테이는 굉장히 저렴하다. 3-4만원 수준으로 한달살기에 적합한 가격이다.
방은 비교적 넓고 더블룸이 두개가 있어서 두사람이 편하게 잘 수 있었다.
물론 딸 구리를 위한 아기침대는 없어서 이불을 더 얻어서 바닥에서 재웠다.

 

주방에는 전기밥솥, 냉장고 ,정수기 등 필요 용품이 구비되어 있었다.
이밖에도 요리를 하기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주인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주방
매일 물을 마실 수 있는 워터 저그

화장실은 두 개이며 샤워실은 한 개. 아쉽게도 아이를 위한 용품들은 없었다.

화장실이 두 개여서 편리하다

 

카낭사리의 최고 장점은 모든 창문을 열었을때 풀숲에 둘러쌓인 느낌이라는 것.
우붓을 2주 뒤 가볼테지만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뒤늦게 초대한 장모님이 숙소에 와보시더니 천국 같다고 하셨다. 그만큼 특색있는 숙소라는 것.

물론 발리에는 저렴한 숙소가 많다. 그렇지만 퀄리티 면에서 이만한 숙소를 따라올 수 있을까 싶다.
친절한 주인은 덤이다.

친절한 주인장 Ngu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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